근육이완제는 근육 경련이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물입니다. 장기 복용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야기하기도 합니다. 약물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거나 신경계 이상 혹은 간 기능 저하 등과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육이완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근육이완제란? 장기 복용의 위험
근육이완제는 주로 근육 경련이나 요통, 척추 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티자니딘, 바클로펜, 메토카르밤롤, 사이클로벤자프린 등이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근육의 긴장을 줄여주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그런데 장기 복용할 경우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1) 신체적 의존성 증가
근육이완제는 신경계에 작용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지만 장기 복용하면 우리 뇌가 이에 적응하게 되어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근육 경련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클로펜과 같은 약물은 갑작스럽게 복용을 중단할 경우 금단 증상(불안, 떨림, 혈압 상승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신경계 부작용
졸음, 어지럼증, 인지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 복용 시에 집중력이 저하하거나 기억력 감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인층에서는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3) 간, 신장 기능 저하
근육이완제는 대부분 간에서 대사 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면 간에 부담을 주게 되어 간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약물의 경우에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독성 물질이 축적될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근육이완제의 대표적인 부작용
1) 소화기계 부작용
메스꺼움이나 구토, 변비, 위장 장애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위장 점막을 자극해서 속 쓰림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심혈관계 영향
일부 근육이완제의 경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저혈압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가슴 답답함, 심박수 감소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정신 건강 문제
장기 복용 시에 졸음과 어지럼증 외에도 우울감이나 불안, 감정 기복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근육이완제와 우울증 간의 연관성이 발견되었으며 장기간 사용할 경우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운전이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근육이완제는 신경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운전이나 기계 조작 같은 집중이 필요한 업무 수행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장기 복용하는 경우 이러한 부작용들이 누적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3. 근육이완제를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근육이완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복용법과 주의사항 잘 지켜서 복용해야 합니다.
1)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
근육이완제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용량을 늘리거나 장기간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장기간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서 용량을 조절하거나 대체 치료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장기 복용 시에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수
장기 복용이 필요한 경우는 간 기능 검사와 신장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혈압과 심박수 변화를 면밀하게 체크해서 심혈관계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3) 대체 요법 고려
물리치료, 스트레칭, 마사지, 온열 요법 등 비약물적 치료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그네슘, 칼슘과 같은 미네랄의 섭취를 늘려 자연스럽게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금단 증상
근육이완제를 장기간 복용하다가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단할 때는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바클로펜과 같은 약물은 의사와 상의해서 천천히 감량해야 합니다.
근육이완제는 근육 통증과 경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장기 복용 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용량으로 복용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비약물적 치료법이나 대체요법을 함께 병행하면서 근육이완제의 의존성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약물을 복용할 때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을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