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중년층 이상의 연령대에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데 빨리 대처하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빠른 대처를 위해서 초기 신호를 정확히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년층이 꼭 알아야 할 뇌졸중 전조증상과 효과적인 예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중년층이 주의해야 할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류가 막히거나 출혈이 발생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40~60대 중년층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뇌졸중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전조증상을 인지하고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얼굴 또는 신체 한쪽에 마비 증상
뇌졸중이 발생하면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한쪽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웃을 때 한쪽 입꼬리가 반대쪽과 달리 처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2)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함
뇌졸중이 진행되면 언어 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3) 어지러움, 균형 감각 저하
평소와 다르게 몸을 휘청거리거나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도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걷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똑바로 걷기가 힘들 경 우는 바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 심한 두통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발생한다면 뇌출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극심한 두통을 호소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5)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저하
한쪽 또는 양쪽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도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뇌에서 시각을 담당 부위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중년층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년층은 젊은 층보다 뇌졸중 위험이 높습니다. 노화와 관련 있는 질환은 물론이고 잘못된 생활습관도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조절해 나가야 합니다.
1) 고혈압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게 되고, 결국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당뇨병
혈당이 높으면 혈관이 손상되기 쉬워 뇌졸중 위험이 증가합니다. 당뇨를 관리하지 않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꾸준히 혈당 관리를 해야 합니다.
3)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내 플라크(찌꺼기)가 쌓여 혈류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흡연과 과음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과도한 음주도 역시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5) 운동 부족과 비만
운동 부족과 비만은 혈압 상승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원인이 됩니다.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에게서 뇌졸중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체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3.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
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뇌졸중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1) 건강한 식단 유지
- 싱겁게 먹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입니다.
-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좋은 지방의 섭취를 늘립니다.
- 붉은 고기 대신 닭고기나 생선을 선택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 주 3~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추천합니다.
- 근력 운동도 병행하여 근육량을 유지합니다.
3) 체중과 혈압 관리
- BMI(체질량지수)를 25 이하로 유지하세요. (정상 수치는 22 이하)
-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면 의사 진단이 필요합니다. (정상수치는 120/80 이하)
4) 금연과 절주
- 담배를 끊으면 뇌졸중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 술은 하루 1~2잔 이하로 제한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요가,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해서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합니다.
결론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전조증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안면 마비나 언어 장애, 심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고,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