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티 없이 맑은 피부를 갖는 것은 아마 모든 사람의 바람일 것입니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피부과 병원이나 관리숍등에서 꾸준히 피부관리를 받는 것은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각 개인에 맞는 화장품이나 피부 관리제품으로 관리하는 것도 좋겠지만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뒷받침되어야만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은 피부보호와 건강유지에 빼놓을 수없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의 효능과 역할을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섭취하면 피부건강에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비타민C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C는 피부 노화를 늦추고 탄력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시켜 줍니다. 자외선에 인한 손상을 줄여주고 건강한 피부 톤을 만드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 비타민C 가 풍부한 음식: 오렌지, 레몬, 그레이프후르츠 등의 감귤류, 딸기, 멜론, 브로콜리, 고추, 피망, 파프리카, 토마토, 감자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면 더 많은 비타민C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끼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을 구성하는 습관을 들이면 손쉽게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과일은 그대로 섭취하거나 스무디로 만들어 섭취합니다. 브로콜리의 경우 살짝만 데쳐야 비타민C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비타민E
비타민E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이 보호막은 외부의 오염이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E는 상처 치유와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비타민입니다.
-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 아몬드, 해바라기씨, 헤이즐넛등의 견과류, 아보카도, 토마토, 망고, 키위,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호박, 빨간 파프리카, 식물성 기름(올리브유나 해바라기유)
비타민E는 지방과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견과류는 간식으로 먹거나 아보카도와 견과류를 넣은 샐러드에 올리브유를 드레싱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3.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비타민A
비타민A는 피부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며 여드름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레티놀 형태의 비타민A는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고 주름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 당근, 고구마, 시금치, 계란, 간(소 간이나 닭 간 등)
당근 등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됩니다. 당근이나 고구마를 쪄서 섭취하면 비타민 A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피부 톤을 지켜주는 비타민K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으로 피부 톤을 고르게 하고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손상된 모세혈관을 회복시키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오이, 아스파라거스, 계란 노른자, 낫토, 청국장, 김 파래 등 해조류
비타민K는 녹색 잎채소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로콜리와 시금치를 섭취하면 비타민C와 K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케일은 녹즙으로 만들어 섭취하거나 브로콜리와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쪄서 섭취하면 좋습니다.
5. 피부 회복을 효과가 있는 비타민 B군
피부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돕고 에너지 대사를 돕는데 비타민 B군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B3(니아신아마이드)는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비타민B5(판토텐산)는 피부 보습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군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 달걀, 고기(닭고기나 돼지고기), 통곡물, 버섯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부를 윤기 있게 유지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도 비타민 B군이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적인 관리와 내적인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매일 식단에 비타민이 풍부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피부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이 건강한 피부를 만듭니다.